​[시황] 코스피 외국인 유입에 상승세 장중 3300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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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6-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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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3300포인트를 돌파했다.

25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2포인트(0.32%) 오른 3296.5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로 개장한 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강화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시작과 함께 3302선까지 치솟으며 장중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억원, 279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은 29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프라 관련 소식과 연준위원들의 발언, 견고한 경제지표 등을 기반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은 한국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코스피는 3300포인트 도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 증시 상승을 이끌었 던 인프라 투자 기대로 산업재, 5G 등의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7%, 러셀2000 지수도 1.31% 국제유가, 국채 금리 모두 상승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도 한국 증시 상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소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기대감 재부각 등이 위험자산선호심리를 개선시켰다”며 “전거래일 인프라투자 훈풍으로 미국 증시에서 경기 민감주, 반도체, 친환경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들의 외국인 수급과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가 1.83% 상승중이고, 철강금속(1.08%), 금융업(1.05%), 보험(1.02%), 비금속광물(0.96%), 건설업(0.84%), 증권(0.74%), 화학(0.71%) 등이 상승세다. 반면 서비스업(-1.38%), 섬유의복(-0.82%), 전기가스업(-0.24%), 통신업(-0.23%)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25%, 1.98% 상승중이고, LG화학(1.20%),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SDI(1.01%), 셀트리온(0.18%) 등도 오름새다. 반면 그간 강한 오름새를 보였던 NAVER는 -2.03%로 부진하고, 카카오도 -3.18%를 나타내며 크게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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