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학술·연구 단체, 2050 탄소중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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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6-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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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관련 학술·연구·산업계 단체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인회관에서 '제3회 콘크리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050 콘크리트 탄소중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를 비롯해 한국건축시공학회,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등 22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선언문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콘크리트 혁신 기술개발 및 생산구조 전환, 콘크리트 중심의 순환경제 실현, 콘크리트 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이 동시에 실현될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박홍근 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은 "콘크리트는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회기반시설과 다양한 목적의 건축·토목 구조물을 구현하기 위한 현대사회의 핵심적인 건설재료"라며 "공공의 안전 및 국민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국가 경제 산업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자재로서 인류의 건설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했으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저탄소 녹색성장,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이라는 글로벌 이슈 속에서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 과제를 떠안고 있다"며 "22개 단체들이 협력해 2050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긴밀한 동반자의 역할을 함께 수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크리트 학회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5월 학회 내에 산학연전문가로 구성된 '시멘트·콘크리트 그린뉴딜 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제3회 콘크리트의 날 기념식. [사진=한국콘크리트학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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