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25개 로스쿨 합격자 절반 이상이 'SKY'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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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6-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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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419명 가장 많아…이어 서울대·연세대

[사진=게이티이미지뱅크]


올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생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 학부 출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별 정보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25개 로스쿨 신입생 2126명 중 SKY 출신은 1088명(51.2%)에 달했다. 지난해 46.2%보다 늘어난 수치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4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대 358명, 연세대 311명 순이었다. 이화여대, 한양대, 경찰대 졸업자는 각각 113명, 86명, 78명으로 조사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입 결과로는 경찰대 합격선이 서울대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대학 교과과정이 법학과·행정학과 위주로 운영돼 로스쿨 입시 대비에도 수월하다"고 말했다.

자교 출신 비율도 세 대학이 다른 대학보다 높았다. 서울대 로스쿨은 자교 출신자가 153명 정원에 101명으로 66.0%를 차지했다. 고려대 로스쿨은 124명 중 60명(48.4%), 연세대 로스쿨은 126명 중 56명(44.4%)이었다.

합격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54.52%, 여성이 45.48%였다. 여성 비율은 로스쿨이 설립된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가장 높았던 해는 2020년으로 46.3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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