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반기 점포 40여곳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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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6-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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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올 하반기 점포 통폐합에 나선다. 이미 폐쇄 절차를 마친 영업점 6곳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50여곳의 점포가 문을 닫게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점포 통폐합 계획'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40곳 이상의 지점을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한은행은 오는 8월 2일 13개 영업점을 폐쇄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지난 2~4월에는 6개 영업점의 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은행권은 여타 시중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본격적인 점포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신한의 경우 지난해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적은 수의 점포를 닫은 만큼 올해는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신한은행 점포 수는 877개에서 860개로 17개가 줄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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