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 직원 3명 이산화탄소 가스에 노출..."생명 지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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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6-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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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사 직원 3명이 이산화탄소(CO2) 가스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포항제철소 내 전기실 소화장치가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 가스 방출돼 협력사 직원 2명이 의식을 잃고, 1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켰다.

다행히 인근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으로 인해 전원 구조됐으며 현재는 호흡과 맥박을 되찾은 상태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실 내 소화장치는 감전 위험이 있어 물을 분사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가스를 내뿜는다. 사고 당시 화재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소방당국이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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