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AI·빅데이터 활용해 보안사업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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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6-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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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관계자가 캡스홈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사진=ADT캡스]


폐쇄회로(CC)TV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만나 지능형 CCTV로 진화하고 있다. 그간 방범용으로만 사용했던 CCTV는 AI 기술 도입으로 영상인식, 행동분석 등 보다 확장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는 AI 기반 지능형 CCTV로 집부터 무인매장, 산업안전 분야까지 담당 영역을 확장하며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DT 캡스는 최근 스마트 홈보안 서비스 '캡스홈'에 얼굴을 식별하는 AI 기능을 탑재했다. 캡스홈은 현관문 CCTV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아파트, 연립, 빌라 등 공동 주택과 일반주택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영상 확인을 할 수 있고, 집 앞에 배회자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녹화를 시작함과 동시에 사용자 앱으로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또 전용 앱에서 가족 얼굴을 등록하면 해당 정보를 토대로 출입 현황을 기록·저장한다. 혼자 있는 어린 자녀나 어르신의 출입 내역을 파악해 가족의 동선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DT캡스는 무인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에 특화한 보안 솔루션 개발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GS리테일과 업무 협약을 맺어 무인 매장 솔루션을 제공했다. ADT캡스 무인매장 솔루션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매장 내 폭력과 안전사고를 감지해 알려주거나, 매장을 배회하는 사람, 카운터, 담배 보관함 등 가상 펜스로 지정된 공간을 침입하는 사람을 감지해 알려준다. 이를 통해 무인매장을 운영하는 고객은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무인 편의점을 비롯해 무인카페, 무인PC방, 무인 독서실 등 다양한 매장에서 적용할 수 있다.  

ADT캡스의 지능형 CCTV는 공공안전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ADT캡스와 SKT, 이노뎁은 지난 2월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범죄예방과 교통, 재난대응 등 공공 부문에서 쓰일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AI기술을 접목한 CCTV가 최근 다양한 솔루션으로 개발되면서 보안시장의 혁신 가능성을 가시화하는 중”이라며 “ADT캡스는 새로운 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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