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간부들 광주광역시와 예산정책협의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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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1-06-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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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시장 달빛내륙철도사업 등 현안 줄줄이 설명...송 대표 "당 차원 최선 다해 돕겠다"

21일 송영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간부들이 대거 광주광역시청을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광주시의 현안을 해결하고 내년도 국비를 더 많이 딸 수 있게 돕겠다는 의도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사업’을 비롯한 많은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고 송 대표는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해 결과가 주목된다.

 

광주광역시청에서 21일 열린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모습 [사진=광주시 제공]

이 시장은 달빛내륙철도사업의 경우 “이달 중에 열리는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에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데다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자 영호남인들의 염원”이라면서 “만약 이번에 4차 계획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면 지역민들의 실망감과 좌절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시장은 또 광주군공항 이전문제에 중앙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군공항이전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사업도 대통령 공약일 뿐 아니라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면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 중 절차별 처리 기한을 명시한 내용에 대해서는 국방부도 동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경차지원 확대, 인공지능 4대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할 AI특별법 제정,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조성 중인 민주인권파크 국가사업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그러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광주가 민주주의 발전 뿐 아니라 인공지능시대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사업에 정부 예산이 반영되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시청 간부들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지역 국회의원과 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5월 기재부와 지방재정협의회, 6월 정의당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국비 3조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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