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도쿄 올림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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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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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김시우(왼쪽부터)[사진=아주경제DB]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2020 도쿄 올림픽(이하 올림픽)행 비행기표를 거머쥐었다.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는 20일(현지시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번 주 세계 순위를 발표했다.

이날 세계 순위를 기반으로 올림픽 출전이 판가름 난다. 출전 기준은 국가별 순위가 높은 2명이다. 단 상위 15위 이내에서는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발표 결과 임성재는 26위, 김시우는 49위에 위치했다. 두 선수는 다음 달 29일부터 시작하는 올림픽 남자골프 부문에 출전한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경훈(33)은 66위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에는 안병훈(30)과 왕정훈(26)이 출전했다. 당시 김경태(35)가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우려 사유로 불참하며 차순위인 왕정훈이 출전권을 받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만약 임성재나 김시우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다면 차순위인 이경훈 등에게 돌아갈 수 있다.

남자골프 부문의 지휘봉은 2016년에 이어 2회 연속 최경주(51)가 잡는다.

한편, US 오픈에서 생애 처음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은 욘 람(스페인)은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람이 1위를 되찾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자연스럽게 더스틴 존슨은 2위로,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3위로 밀려났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US 오픈 준우승에 그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18위에서 12위로 6계단 상승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가장 높은 순위(16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최초로 '그린 재킷'(우승자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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