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 클래식 첫날 7위 오른 최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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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6-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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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마이어 클래식 첫날

  • 최운정 이글1·버디4·보기1

  • 5언더파 선두와 2타 차 7위

  • 매과이어·헐·나사 등 선두로

  • 박인비 18위, 고진영 38위

최운정과 캐디(오른쪽부터)[사진=아주경제DB]


최운정(31)이 대회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두 번째 우승컵을 향한 출발이다.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 달러·약 26억원) 첫날 1라운드 경기가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위치한 블라이더필즈 골프장(파72·6556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최운정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선두 그룹(7언더파 65타)을 형성한 리오 매과이어(아일랜드), 찰리 헐(영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로런 스티븐슨(미국)과는 2타 차 공동 7위에 위치했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최운정은 2번 홀과 3번 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았다. 6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는 버디 2개를 더했다.

전반 9홀 2타를 줄인 그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5)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17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8번 홀(파5) 천금 같은 이글로 순위를 30계단 이상 뛰어올랐다.

최운정은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47야드(225m)를 날렸다. 페어웨이에는 13번 중 10번, 그린에는 18번 중 12번 올렸다. 벙커에는 3번 빠졌고, 100% 확률로 탈출했다.

2009년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생애 첫승을 거두었다. 그런 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6년 만에 들어 올리는 두 번째 우승컵이다.

이날 밤, 선두 그룹을 형성한 선수는 매과이어, 헐, 나사, 스티븐슨이다. 매과이어와 나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스티븐슨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스코어 카드에 적었다. 헐은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최운정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2위 박인비(33)가 4언더파 68타 공동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세계 순위 1위 고진영(26)을 비롯해 허미정(32), 이정은6(33) 등은 3언더파 69타 공동 38위로 하루를 마쳤다. 이 대회 초대(2014년) 우승자인 이미림(31)은 이븐파로 김아림(26), 박성현(28) 등과 공동 8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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