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LED 적용 ‘라이팅 그릴’ 세계 최초 개발... 미래차 시대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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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6-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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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ㆍ전기차 충전ㆍ웰컴 등 상태 표시

  • 주행풍 유입 제어, 조명 효과 더한 그릴 기술도 개발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시대에 발맞춰 외부와 교감을 키워드로 하는 그릴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주행 효율을 개선하고 감성 품질을 강화해 고객사 요구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 그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능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차량상태와 운행조건에 따라 그릴 자체가 개폐 가능한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AAF)’도 함께 공개했다.

두 기술 모두 세계적으로 양산 사례가 없는 제품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한 연구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팅 그릴은 차량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 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모드 △전기차 충전 모드 △웰컴 라이트 기능△사운드 비트 표시 △비상 경고등 표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조명 효과가 아니라 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의사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은 냉각수 온도에 따라 그릴 자체가 움직이면서 엔진 및 모터 냉각을 위한 주행풍 유입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조명 기능까지 활용한 것이다. 차량의 난방 효율을 향상시키고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와 전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도 전기차 그릴을 활용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면 가상 엔진음뿐 아니라 방향 지시등 소리, 전기차 충전 알림음 소리, 캠핑 시 음악 재생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 전면 그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능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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