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드론 활용한 도시안전시스템 갖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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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1-06-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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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기업과 역할 나눠 11월까지 세부시험과 실증

광주광역시가 드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을 갖춘다.

광주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북구와 광주테크노파크, 지역대표 드론기업인 ㈜호그린에어, ㈜공간정보, 한국스마트드론㈜가 참여해 수소방역드론, 방수드론, 비행선드론을 이용한 실증을 하기로 했다.

또 ㈜무한정보기술은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광주시는 16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착수식을 열고 사업추진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광주광역시가 16일 시청에서 기업대표들과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착수식을 열었다.[사진=광주시 제공]

이 사업의 취지는 도심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세부 시험을 하고 실증 아이템을 지역 특성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난 점을 고려해 드론기술을 활용한 ‘피해예방-긴급대응-수해복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을 제안해 지난 5월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세부 사업으로 비행선드론을 활용해 상습 피해지역을 순찰하고 방수드론을 활용한 지형측량을 실증한다.

또 재난 발생 위험지역에 출동해 영상 전송을 실증하고 수소방역드론을 활용해 재난복구 임무를 실증하기로 했다.

실증장소는 지난 2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광주 북구 첨단산단, 영산강변과 양동시장(광주천변) 일원이다. 첨단산단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181개사 373억원의 재산 피해가 나 체계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이 시급한 곳이다.

드론을 이용한 실증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광주시는 앞으로 수해뿐 아니라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드론기술과 연계한 재난안전시스템을 발전시켜 안전도시를 실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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