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후산단 재생사업···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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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6-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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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주택도시기금 투입 1호 사업 본격 운영

  • 제18회 대구시 여성 대상,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 선정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사진)는 노후산단 재생사업 전국 최초 주택도시기금 투입 1호 사업으로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노후 산단 재생사업 전국 최초 주택도시기금 투입 1호 사업인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가 6월 중 준공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산단진흥과 김광묵 과장은 “이번에 준공하는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서구 이현동 48-109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내에 건립 중으로 2019년 6월 착공 후 총사업비 673억원이 투입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부지 5433㎡, 건물 3만3661.73㎡의 지하 2층과 지상 9층의 규모로 업무형 공간 90실, 제조형공간 48실, 지원시설 16실, 창고 13실로 총 167실 규모로 10년 임대 운영 후 분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대구시(24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13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24억원), ㈜서한(22억원) 등이 202억원을 공동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 330억원 융자와 기타 1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리츠(REITs)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는 산업단지 전체의 업종 구조고도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일정 구역을 전면 개발해 산업단지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민간 자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개발의 하나로 추진됐다.

활성화 구역 개발사업은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5433㎡), 복합용지(4150㎡) 조성 공급, 농산물 비축창고 일부(2906㎡)를 현 상태로 존치․보존하는 문화 재생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본 시설은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해 입주기업 성장지원과 청년 창업을 위한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건립됐다. 특히 지식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낡은 서대구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입주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경영컨설팅·판로·마케팅 등 창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며 입주기업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지원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공간 확보 등으로 낡은 서대구산단 산업구조고도화를 견인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18회 대구광역시 여성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제18회 대구광역시 여성 대상 수상자로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사회개혁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특화된 여성 직업훈련으로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공헌한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선 사무총장은 37년간 대구YWCA의 실무활동가로서 지역사회 내 여성들의 인권과 사회참여율을 높여 여성지도력을 높이고, 소외된 여성들의 고충을 돌보는 역할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한 여성의 근로복지 증진을 위해 근로 현장에서의 양성평등 운동, 가정공동체 회복 운동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지역 여성계의 모범사례가 되어 왔다.

더불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시민운동으로 1996년에 출범한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에서 2012년부터 7년간 실무위원장을 맡아 ‘지역경제 살리기’, ‘건강한 사회 만들기’ 등 다양한 실천과제들을 추진하며 민관의 협치를 끌어내는 데 이바지했으며,

아울러 ‘대구사랑나눔장터’를 총괄하면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여러 나눔장터를 기획 운영해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대구광역시 여성 대상’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여성 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역사회에 공헌한 여성을 시상해 왔으나, 2017년부터 포상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여성 대상으로 분야를 단일화해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본보기가 되는 여성 1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여성가족과 조윤자 과장은 “올해 여성 대상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9일까지 각 기관·단체·개인(50명 이상 연명)으로부터 여성 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추천된 후보자 5명에 대하여 지난 11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1 여성UP엑스포’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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