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 불교문화, 새롭게 경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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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6-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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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림사지박물관, 실감형 ICT 기술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 구축

  • 부여군, ‘부여서동연꽃축제’ 웹드라마 시청 이벤트 진행

정림사지 박물관 체험 콘텐츠(디지털 연못과 연꽃).[사진=부여군제공]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에 자리한 정림사지박물관에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하여 몰입도 높은 실감형 콘텐츠 구축을 완료하고 15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이로써 정림사지박물관은 지난 2006년 개관하여 찬란했던 백제불교의 역사와 문화, 유적과 유물을 전시하던 역할에서 진일보하여 문화유산 활용 트랜드를 지향하는 첨단 박물관으로 변모했다.

부여 정림사지는 국보 9호인 정림사지오층석탑과 함께 백제 사비시대 불교문화의 핵심유적으로써 동아시아 불교문화와 건축기술의 중국, 백제, 일본 등 국가 간 교류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구성된 정림사지박물관은 제1전시실은 유물전시공간에서 조명 쇼를 연출하며 AR을 통한 유물의 자세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피니티 룸과 AR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정림사 복원모형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석탑모형에 정림사지오층석탑의 축조과정과 비례미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전시실은 백제 사비시대 6대왕의 대화를 보여주는 ‘불교의 나라 백제’와 움직이는 영상으로 보여주는 ‘백제불교의 유래와 전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360도 화면에서 백제문화의 터전 부여 10경과 영원을 꿈꾸는 백제의 이야기를 상영할 ‘사비연화 360’ 영상관은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영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정림사지박물관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최신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형 전시공간을 구성했다”며 “코로나19가 극복되는 시기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부여군 제공]

이와 더불어 부여군은 제19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최에 앞서 웹드라마 시청 SNS 이벤트를 6월 14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여서동연꽃축제 웹드라마 시청 SNS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부여군청 유튜브에 업로드 된 웹드라마를 시청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구독, 좋아요 및 참여 댓글을 달면 된다. 댓글 내용은 응원 멘트 또는 감상평 메시지 주제로 자유롭게 작성하고, 작성 후 페이스북 메시지로 인증을 해야 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연락처로 경품을 발송한다.

부여군은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여서동연꽃축제 웹드라마 콘텐츠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웹드라마는 부여서동연꽃축제 개최 장소 궁남지와 서동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으며, 시청자들에게 부여서동연꽃축제와 개최 장소인 궁남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축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웹드라마는 총 2편으로, 서동 설화의 배경인 부여 궁남지로 답사를 떠난 대학생 ‘서동희’가 선화공주를 만나 사랑을 싹 틔우는 내용의 1편과 30대 중반 부부가 궁남지를 지나며 첫 키스의 추억을 떠올리는 내용의 2편으로 구성했다.

한편, 부여서동연꽃축제는 7월 10일부터 7월 18일까지 9일간 부여군 궁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2015~2018) 우수 축제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하이브리드형 행사로서 집객을 최소화하여 안전을 우선하는 축제로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축제의 전통과 매력을 이어 궁남지의 자연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연친화 축제이자 군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축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설화 중심의 스토리텔링 축제로 꾸며진다.

또 최선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축제장 주요 출입구에서 발열 검사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내 방역 소독을 실시하며, 주요 동선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애완동물 동참 시 반드시 목줄과 입막음을 해야 하며 배변처리도 필수다. 입장료는 무료다.

부여서동연꽃축제 및 SNS 이벤트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부여서동연꽃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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