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국민 건강 위한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준공···사업비 1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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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허희만 기자
입력 2021-06-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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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준공.[사진=청양군제공]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의 잔류농약 성분을 자체 분석할 수 있는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건물을 짓고 6월 말까지 시설과 장비 설치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청양군, 사업비 15억 투입 '안전성분석센터 건립' 추진

군은 최첨단 분석 장비 사용에 걸맞은 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푸드플랜 패키지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안전성분석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안전성분석센터는 대치면 탄정리 소재 청양군먹거리종합타운 부지 안에 들어섰으며, 지상 1층 연면적 330㎡ 규모로 유기분석 및 무기분석 기기실, 실험실, 분해실, 평량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을 통해 320가지 잔류농약 검사 등 연간 1500점 이상 분석이 가능해 군내․외 각 학교 및 공공급식 시장,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등에 대한 순조로운 납품으로 소비자 건강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로써 군은 먹거리종합타운 1차 부지 3개 시설(공공급식지원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안전성분석센터)을 완공했으며, 올해 안에 2차 부지 3개 시설(구기자산지유통센터, 산채가공센터, 전처리센터)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친환경가공센터 건립으로 푸드플랜 선진 모델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준공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면서 “더욱 안전한 먹거리로 군민과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청양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9개월만에 매출 20억 달성

이와 더불어 충남 청양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9개월 만에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청양먹거리직매장에 지난해 8월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소비자 6만67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청양먹거리직매장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구매의 요람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 3월에는 태안군로컬푸드협동조합과 연계해 수산물 품목을 확대했다.

또 소비자 팸투어 6회, 주변 아파트단지 주민협의체 공동 행사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소비자 회원 확보에 주력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먹거리직매장을 방문하는 도시 소비자와 청양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품질 좋고 안전한 상품을 공급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7월부터 안전한 농산물의 납품을 위해 최근 준공한 안전성분석센터의 철저한 검사를 기반으로 군수품질인증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청양먹거리직매장은 대전 유성에 위치해 있으며 2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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