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신임 분당서울대병원장 취임···“의료계 질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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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6-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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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의료계의 질서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겠다.”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12대 신임 원장이 지난 14일 취임식에서 이처럼 말하며, 분당서울대병원을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백남종 신임 원장의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남종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 ‘진료의 질적 강화와 공공성 확대’, ‘모두가 행복한 병원문화’라는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병원도 달라져야 한다”며, “병원 공간을 재설계해 예방·예측·정밀·환자 중심의 신(新)의료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데이터 자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4차병원’과 ‘병원 중심의 바이오메디칼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면서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백 원장은 “중증·희귀·난치·복합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 기능을 고도화해 세계 1등 분야를 다수 배출하고, 의료 공공성 확대를 위해 경기권역 거점병원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남종 원장은 1990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1년부터 서울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2019년부터는 공공의료사업단장을 지내면서 지역사회에 최적화된 보건정책 및 건강증진사업 모델 개발에 힘썼고, 보건의료 체계의 공공성 강화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해왔다.

아울러 초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회장, 세계신경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 세계신경재활학회 연구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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