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2만5000원까지 간다...정제마진 반등 가능성 커"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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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6-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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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대신증권은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단기 국제유가 강세, 높아지는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을 감안했다. 

15일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9% 상향했다. 석유 수요의 개선 방향성이 분명한 만큼, 정제마진의 정상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주가 반등은 정제마진의 회복이 아닌 유가 상승 때문"이라며 "정제마진의 경우 아직 배럴당 3달러 수준에 불과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환경은 더욱 편안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산업의 캐펙스(CAPEX, 설비투자비) 위축, 노후 설비 폐쇄로 내년 수급 여건은 더욱 우호적"이라며 "호황기 진입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에쓰오일이 올해 영업이익 1조86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1% 내린 5028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363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재고 관련 이익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이를 제외한 실질 이익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실질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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