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횡보 장세 들어가나…"1355~1375p 변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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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6-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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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1일 VN지수, 전주 대비 1.62%↓

이번 주(14~18일) VN지수는 1355~1375포인트(p)에서 변동하는 횡보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제매체 카페에프(cafef)는 "VN지수는 5주째 연속 상승 후 지난주에 조정세로 전환했다"면서 "따라서 이번 주 VN지수는 추가 회복 여력을 얻기 위해 단기적으로 횡보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6월 7~11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이와 관련해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지난주 막판인 11일 VN지수는 일부 회복돼 1350선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시장 유동성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의 신중한 심리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주 VN지수는 1330~1370 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7~11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1.62%(22.31p) 하락한 1351.74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13.07p(3.96%) 내린 316.69로 마감했다.

지난주 호찌민거래소의 평균 거래량, 평균 거래액은 각각 전주 대비 1.60%, 0.17% 증가했다. 반면, 하노이거래소에서도 평균 거래량은 9.47%, 평균 거래액은 7.04%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7560억동, HNX에서 1210억동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빈그룹(VIC),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은 각각 7.76%, 2.43%, 7.3%가 추락, VN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3개 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은행주도 시장의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VN지수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은행 주식이었다.

반면 사이공맥주(SAB), 비나밀크(VNM), 빈홈(VHM) 등은 시장 상승세를 도운 주요 3개의 종목으로 평가됐다.

비엣콤뱅크증권(VCBS)은 "거시적 요인을 고려할 때 베트남 시장의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는 최근 세계 시장 상황의 예상치 못한 변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번 주 베트남 증시는 횡보세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롱비엣증권(VDSC)은 "VN지수의 1350선 회복,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의 감소 등과 같은 청신호에 따라 시장은 상승 모멘텀을 탈환할 기회가 있다"면서 "이번 주 VN지수는 1355~1375p 사이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MB증권(MBS)은 "지난 11일 VN지수의 급반등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점차 긍정적으로 전환하게 해줬다"면서 "이는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져 시장이 1400p 정복 행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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