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러시아 '올해의 차' 6개부문 석권...모닝·셀토스 등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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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6-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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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021 러시아 올해의 차' 6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모닝(수출명 피칸토), 셀토스, K5, 쏘렌토, 카니발 등 5개 차종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고, '러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중 브랜드'에도 이름을 올려 총 6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아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모닝은 도심형 소형차, 셀토스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5는 비즈니스 세단, 쏘렌토는 중형 SUV, 카니발은 미니밴에서 각 부문별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2000년부터 시작된 러시아 올해의 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차량 평가다. 올해 평가는 2월1일부터 6월1일까지 약 4개월간 150만명이 넘는 자동차 전문가, 일반 고객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총 23개 차량 부문에서 최고 차량을 선정했다.

기아는 러시아에서 3년 연속 연간 2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2014년부터 꾸준히 러시아 시장 수입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1~5월에는 총 8만9543대를 판매해 러시아 현지 자동차 업체인 '라다'에 이어 전체 브랜드 중 2위, 수입 브랜드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알렉산더 미갈 기아 러시아권역본부 운영총괄은 "기아가 '가장 선호하는 대중 브랜드상'을 수상한 것은 기아 브랜드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신뢰의 상징"이라며 "하반기 러시아에서 새로운 기아의 기업이미지(CI), 로고 등을 공개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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