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여행객 방한 시작되면..." 드림타워 카지노, '기대감' 안고 오늘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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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6-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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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카지노 막바지 개장 준비 [사진=연합뉴스]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방한 안심관광 상품 판매 길이 열린다. 정부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여행 안전권역 간 단체 관광을 허용한다고 밝힌 덕이다. 관광산업의 '큰 손'으로 불렸던 카지노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백신 접종 활성화, 여행 안전권역 추진 등 해외여행 재개 시기에 맞물려 운영상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도 이런 기대감을 안고 11일 문을 연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 랜딩카지노에 이어 3번째로 오픈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다. 

지난 4월 8일 제주도로부터 카지노 이전 허가를 받은 후 게임기기와 영상기기 검사, 명칭 변경 신고(이전 엘티카지노) 등 관련 허가 절차를 밟아왔다. 

로렌스 티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로나19 여파에 해외 관광객 이용이 제한받는 상황에서도 국내 카지노는 거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달에 300억원~400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했다"며 "드림타워가 문을 열고, 해외여행이 점차 재개되면 매출 상승 폭은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2년에는 해외입국자 증가 등으로 카지노 매출 증가를 통한 이익 개선이 큰 폭으로 확대돼 6000억원 수준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8월 실시한 카지노산업 영향 평가서에서 드림타워 카지노를 통해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14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해 500억원 수준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제출할 방침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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