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캠코와 ‘생활SOC 복합화사업’ 위‧수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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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6-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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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성 자금조달 갖춘 캠코에 사업 위탁, 올해 설계 공모…2025년 준공

  •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 다양한 시설 갖춰

포항시는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남구 오천읍 원리에 추진 중인 다원복합센터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남구 오천읍 원리에 추진 중인 다원복합센터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원복합센터는 정부의 ‘생활SOC 3개년계획’에 따라 2021년도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건축 연면적 8700㎡ 규모로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문화의 집, 다함께돌봄센터, 공공청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체육·보육·문화 등 시민 일상과 매우 밀접한 인프라 시설 구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부지 매입을 포함한 사업비는 약 450억원으로 시는 전문성과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두루 갖춘 캠코에 사업을 위탁해 2021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건립되는 다원복합센터를 전문성과 개발 경험을 두루 갖춘 캠코와 손을 맞잡고 공공위탁개발로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남구 지역이 ‘모두가 원하는 살고 싶은 남구’로 한층 더 발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유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다원복합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이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와 지역발전 불균형, 인구 감소 등으로 체육·교육·복지·환경 등의 서비스가 부족한 남구 지역에 들어서면 시민 편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포항시 제공]

이와 더불어 포항시는 9일 랩허브 후보지인 북구 흥해읍을 방문해 흥해읍 이장,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 중인 국비 2,5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 2012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비영리 창업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해 실험시설, 사무공간, 네트워킹 등을 제공으로 바이오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12개 지자체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7월 최적의 후보지 1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K-바이오 랩허브의 사업부지에 인접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추진배경, 필요성 및 사업 내용 설명을 위해 개최됐으며,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포항시는 랩허브 사업의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관·민이 참석하는 바이오포항(BP) 포럼을 개최했고 읍·면·동의 이·통장들의 협조를 통해 지역민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포항시는 사업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K-바이오 랩허브의 유치를 위해서는 산·학·연·관·민 등의 전문가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위해 지역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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