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출입국자 증가시 면세점 추가 성장…목표주가 '상향'"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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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6-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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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신한금융투자는 9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부문의 실적 개선 추세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이 매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호텔신라의 시내 면세점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65억원으로 이 중 국내 시내 면세점이 367억원, 공항점이 64억원, 해외공항점 29억원, 호텔레저 –95억원 등을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은 4월에 15~20% 성장했고 5월에는 4월 매출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이 유지된 것으로 가정했다"며 "2분기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5%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출입국자가 늘어날 경우 면세점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음 달 말 정도면 전체 인구 대비 최소 1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될 전망"이라며 "출국자는 오는 9월부터 빠르게 증가할 수 있게 되는데 출국자 증가 시 공항 면세점 및 인터넷 면세점 이용자가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면세점은 오프라인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5~10%포인트 높은 경우도 있다"며 "향후 입국자 수까지 늘어날 수 있게 된다면 면세 매출 성장 흐름은 가속화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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