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 출범 착착] LX 계열사, 25일 일제히 주총...그룹 이름값 키운다

장문기 기자입력 : 2021-06-09 06:03
지난달 공식 출범한 LX그룹의 계열사 중 상장사들이 오는 25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 사명 변경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LX그룹 체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9일 각 기업에 따르면 LG하우시스, LG상사, 실리콘웍스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부의한다.

우선 LG하우시스는 지난달 10일 공시를 통해 감사보고, 정관 변경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변경하는 정관의 내용에는 상호와 사업목적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는 ‘LX하우시스’로 사명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하우시스는 △유료 직업소개사업 △직업훈련 및 교육관련업 △직업정보제공사업 △고용알선업 △학원운영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이유는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 역시 같은날 공시를 통해 감사 보고, 정관 변경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LX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LX그룹 관계자는 “LX글로벌과 LX인터내셔널 두 가지 안을 놓고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LG상사의 영문 사명이 LG인터내셔널이라는 것 때문에 새로운 사명이 LX인터내셔널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LG상사]
 

실리콘웍스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는 사실을 지난달 11일 공시했다. 주총 날짜는 다른 계열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달 25일이다.

업계에서는 실리콘웍스가 이번 주총을 통해 ‘LX세미콘’으로 사명을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함께 회사의 사업목적을 변경해 그 내용을 상세화·명세화하는 방안 역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된다.

이를 통해 사업목적이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응용부품 등의 설계, 제조, 설계용역, 판매, 유지보수 및 관련 부가 서비스 △전자, 전기, 디스플레이, 기계기구 관련 소재, 부품, 모듈, 부속품 등의 설계, 제조, 설계용역, 판매, 유지보수 및 관련 부가 서비스 등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장 계열사인 판토스와 LG MMA 역시 비슷한 시기에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부의할 전망이다. 이들은 비록 비상장 기업이지만 주식회사인 만큼 사명 변경을 위해 주주총회를 거쳐야 한다. 새로운 사명은 ‘LX판토스’와 ‘LX MMA’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비상장 계열사들도 상장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7월부터 사명에 LX를 달고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라며 “해당 기업들도 주식회사인 만큼 상장사들과 같은 절차를 거쳐 사명 변경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X 계열사 관계자에 따르면 LX홀딩스 산하로 재편된 계열사로 바뀐 이후에 조직 내 분위기를 비롯해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을 그대로 하고 있으므로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바꾸고 사업목적 추가·세분화 등을 통해 사업 확장을 위한 가능성을 여는 만큼 앞으로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새로 출발하는 LX그룹의 기반을 닦은 뒤 본격적으로 ‘1등 DNA’ 이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사진=LX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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