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은행주 하락세에 6일 만에 반락한 VN지수…1350대로 밀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6-07 18: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VN지수 1.11% · HNX지수 3.38%↓

6일째 연속 강세를 보였던 베트남증시는 7일(현지시간) 반락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15.27포인트(1.11%) 떨어진 1358.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1374.59로 거래를 시작했다. 특히 오전 9시 47분경부터 11시 10분경까지 1시간 20분 가량 만에 VN지수는 1375.79에서 25.99 포인트 빠진 1349.8까지 고꾸라지기 했다. 또한, 오후 장 들어 VN지수는 한번 더 하락해 1347.21로 떨어졌다가 그 이후 1355~1359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사실상 은행주들은 베트남 증시에서 항상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날 대부분 은행주는 크게 하락하여 시장이 강력한 조정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켜 시장의 하락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8조9190억동(약 1조3967억)으로 집계됐다. 396개 종목은 올랐고 473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했다. HOSE에서의 외국인 매도 규모는 6602억동에 달했으며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그룹(VIC), VP뱅크(VPB) 등였다. HNX의 외국인 매도 규모는 438억동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플라스틱·화학물제조(2.82%) △해산물가공(2.59%) △광산업(2.50%) 등 25개 업종 중 10개의 업종만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타금융활동(-5.79%), 증권(-5.17%) 등의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빈그룹(1.65%), 빈홈(1.44%), 비나밀크(1.13%), VP뱅크(0.42%) 등 4개의 종목은 상승했고 나머지 6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이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4.49%)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1.13포인트(3.38%) 떨어진 318.6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53포인트(1.69%) 내린 89.06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