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미래기술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경기도-대한민국 육군 업무 협약식’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국가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공동체를 전쟁이나 재난, 질병, 테러 등 공격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으로 국방은 최우선 과제”라며 “저는 군이 스마트 강군화라고 하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 핵심은 결국 무기체계 첨단화, 장비의 첨단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이번 협약은 군의 안보 역량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서는 민간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며 “저는 입대 장병들이 단순히 시간을 소모하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역량을 개발하고 향후 진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군 제도도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다. (협약이) 우리 군의 무기체계 첨단화를 통한 스마트 강군화와 함께 복무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우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육군 인공지능 협력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육군이 추진하는 드론봇・인공지능 사업에도 기업이 참여하고 반대로 도가 조성하는 인공지능 융합 클러스터 조성과 인공지능 실증사업에는 육군이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기술 관련 행사 개최 등에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협약이 도내 기업들은 육군의 스마트국방 체계 구축에 협력하고 육군에서는 기업이 보유한 최신기술을 발굴해 전투체계를 지능 정보화하는 새로운 민·관·군 협력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콘퍼런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이틀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육군 과학기술의 첨단화를 위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도는 도내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사업에 국방 분야 전투실험(’20년)과 군사회의 지원시스템 구축 과제를 선정(’21년)하며 육군과 협력한 적이 있으며 올해 3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파주 적암리 신병교육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등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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