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환경보호' 영상 상영

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미국과 영국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인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11년부터 이어온 이 캠페인은 타임스퀘어와 피카딜리광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올해 주제인 생태계 복원에 맞춰 '재해석(Reimagine)', '재현(Recreate)', '복원(Restore)' 등 환경보호 메시지가 담겨 있다. UNEP는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매년 주제를 정해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하고 매년 환경보호 활동을 해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인쇄 없는 날'로 정하고 종이뿐만 아니라 전기, 토너 등의 사용을 줄이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고객과 임직원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유엔(UN)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1972년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UNCHE)에서 제정됐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이 상영 중이다.[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