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시가 아주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진행하는 ‘거꾸로 취업지원!’은 교육·훈련 과정을 거쳐 취업을 연계하는 기존 취업지원사업과 달리 취업할 곳을 먼저 확보한 후 훈련생을 선발해 교육·훈련하는 사업으로 우선 법률사무원 양성에 적용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와 로스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아주대학교 산업협력단에서 수행하며 3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법률사무소, 기업 법률팀 취업에 취업할 수 있다.
시는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법률사무원 신입직무과정(전공 무관), 직무심화과정(유사전공자·직무 유경험자) 훈련생 30명을 모집하며 만 30세 이상 미취업 여성이 대상이다.
‘법률사무원 직무전문교육’(3개월)을 마치면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1:1 코칭’(1개월), ‘인턴십 프로그램,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 지원’(3개월)이 이어진다.
강사진은 아주대학교 로스쿨 교수,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 법률전문가로 구성되며 아주대학교 로스쿨 네트워크(183개 법률 관련 취업처와 협약 체결)를 활용해 취업을 지원하며 수료생에게는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을 지원하고 출석률 90% 이상인 훈련생에게는 참여 수당을 지급한다.
진경순 시 일자리정책과 청년여성일자리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공생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라며 “대학의 자원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계적인 취업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광교호수공원 13개소에 반려견이 소변을 볼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
시는 최근 광교호수공원에 기둥 형태의 반려견 소변 전용 공중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이 가운데 6개소에는 ‘반려견 공중화장실’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반려견 공중화장실 내부에는 활성탄·모래·자갈 등으로 만든 친환경 정화정치가 설치돼 있어 반려견이 소변을 보면 깔끔하게 처리된다.
박선봉 공원관리과 호수공원팀장 “반려견이 지정된 장소에서 소변을 보면 공원을 한결 깨끗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다”라며 “반려견과 함께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시민께서는 반려견이 지정된 장소에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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