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4차산업혁명·AI 시대 혁신과 문화 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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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6-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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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현 회장·오종남 교수 육사 토크콘서트

  • 김정수 교장 "뉴노멀시대 혁신 주도" 화답

육군사관학교에서 지난달 27일 '초격차' 저자 권오현 한국발명진흥회장과 오종남 서울대 명교수 초청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권 회장은 육사발전기금 1억원을 육사에 쾌척했다. [사진=육사 제공]


육군사관학교(육사)가 '초격차' 저자 권오현 한국발명진흥회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대내외 안보환경 속 인재양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1일 육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권 회장은 "올바른 지도자는 항상 미래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혁신과 문화 선도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급장교 시절부터 책임과 권한 범위 내에서 혁신을 꾸준히 연습해 고급장교가 됐을 때 군 전체 혁신 문화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4학년 지휘근무생도들은 2022년 임관을 앞둔 예비 장교답게 효과적인 지휘통솔과 의사소통, 동기부여, 신상필벌,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권 회장에게 물었다. 권 회장은 직원 100만명을 이끌었던 지도자 경험을 생도들에게 전달했다.

행복전도사로 불리는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산업융합최고전략과정 명예주임교수도 토크콘서트 연사로 함께 나섰다.

오 교수는 "목표 달성에서 행복을 찾지 말고 과정 자체에서 행복을 누려야 한다"며 "군인으로서 진급 자체에서 행복을 찾지 말고, 진급을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육사 교장(중장)은 "사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관행과 타성을 타파하고, 상상·도전·혁신 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 사관생도에게 지도자와 조직, 전략과 인재에 관한 원칙이 군에 시사하는 점을 알리고, 육사 교수를 비롯한 훈육 요원 등의 혁신사고를 높이고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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