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6박 7일 방미 마치고 오늘 귀국...美 CIA 국장 등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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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6-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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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접촉은 없었던 듯

미국을 방문하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6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달 26일 출국했던 박 원장은 방미 기간 카운터파트인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비롯해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보 교류 협력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2018년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의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존중해 북한과의 대화를 이어가기로 합의한 만큼,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박 원장은 지난달 26일 미국에 도착한 뒤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만 박 원장은 뉴욕과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박 원장은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 댓글 형식으로 '어제 DC도 오늘 NY도 비가 5(오)도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DC'는 워싱턴, 'NY'는 뉴욕을 의미한다.   

이번 방미가 한·미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지면서 일각에서는 박 원장이 뉴욕에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와 접촉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대북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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