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위즈, '원소스 멀티유스‘ 시대 연다...웹소설 영상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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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5-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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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그룹 내 원천 IP 공급기지로서 역할 강화"

[사진=스토리위즈 제공]

KT 자회사인 스토리위즈가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하여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 시대를 연다.

스토리위즈는 28일 웹소설 ‘쉿, 그놈을 부탁해’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를 KT 그룹의 4대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지적재산권(IP)을 발굴하던 중 무료 연재작 ‘쉿, 그놈을 부탁해’가 드라마 제작을 위한 원천 IP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토리위즈는 KT, KT 스튜디오지니와 협업을 통해 해당 지적재산권의 영상화를 추진하고 웹소설 출간 계약까지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웹소설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기까지는 웹소설 연재, 출간 계약, 영상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스토리위즈는 무료 연재작의 ‘원소스 멀티유스’ 가능성을 확인하고 곧바로 영상화와 출간 계약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드라마 ‘쉿, 그놈을 부탁해’는 이날 올레 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주문형비디오(VOD)로 공개한다.

향후 스토리위즈는 IP 비즈니스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KT 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 그룹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 KT가 제작한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를 웹툰이나 웹소설로 다시 제작하는 등 KT 그룹이 보유한 IP의 가치 확대에도 주도적으로 나선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이번에 드라마로 선보이는 ‘쉿, 그놈을 부탁해’는 스토리위즈가 무료 연재 웹소설 IP를 발굴해 드라마로 제작하며 그 가치를 극대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토리위즈의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를 통해 웹툰화, 영상화 등 확장 가능성을 지닌 우수한 웹소설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KT 그룹 내 원천 IP 공급 기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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