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LPGA 매치플레이 16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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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5-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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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둘째 날

  • 박희영, 박인비, 유소연, 신지은, 이정은, 고진영 '승'

  • 허미정, 이미림, 김세영 '무'·이미향, 박성현, 지은희, 김효주 '패'

스윙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고진영[사진=LPGA/GettyImages 제공]


16강전에 진출할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고진영(26)과 유소연(31)이 2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약 16억700만원) 둘째 날 경기가 27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 크리크 골프장(파72·6777야드)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 한국 선수 13명(고진영, 김세영, 김효주, 박성현, 박인비, 박희영, 신지은, 유소연, 이미림, 이미향, 이정은, 지은희, 허미정) 중 6명(박희영, 박인비, 유소연, 신지은, 이정은, 고진영)이 승리를 거두었다.

무승부를 기록한 선수는 3명(허미정, 이미림, 김세영), 패배한 선수는 4명(이미향, 박성현, 지은희, 김효주)이다.

이날 승리한 고진영과 유소연은 2승 0무 0패로 조별 예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고진영은 캐롤라인 마손(독일)과 출발했다. 14번 홀(파4)까지 고진영이 3홀을 앞서갔으나, 16번 홀(파5)과 17번 홀(파3) 두 홀을 내리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 파로 1홀 차를 지키며 전날 밤에 이어 두 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유소연은 시작부터 시종일관 지은희(35)를 압박했다. 11번 홀(파4)까지 5홀을 앞섰다가 4&3(3홀 남기고 4홀 차)으로 1승을 추가했다.

이정은(25)은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을 상대로, 박인비(33)는 셀린 부티에르(프랑스)를 상대로 5&3 승리를 거두며 1무에 1승을 곁들였다. 박희영(34)은 박성현(28)과의 내전에서 2&1로 승리하며 1승 1무 대열에 함께했다. 박성현은 1승 1패에 그쳤다.
 

티샷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김세영[사진=LPGA/GettyImages 제공]


김세영(28)은 전날에 이어 무승부로 2무를 기록했다.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김효주(26)와 이미향(28)이다. 두 선수 모두 2패를 기록해 조 4위로 탈락을 확정 지었다.

한국 선수 중 16강전 진출이 유력한 선수는 현재 각 조 1위인 고진영, 박인비, 유소연, 이정은이다. 이 외 조에서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소피아 포포프(독일), 하타오카 나사(일본), 앨리슨 리, 브리타니 알토마레(이상 미국) 등이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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