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 최대 규모 상금 내건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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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5-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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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규모 1억5000만원, 총상금 7600만원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협약식[사진=한국기원 제공]


IBK기업은행이 여자바둑 기사들을 위한 기전을 개최한다. 세 번째 여자바둑 개인전으로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한다.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총규모 1억5000만원) 협약식이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조민정 홍보브랜드 본부장,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최정(25) 9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여자바둑 개인전이 3개(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등)로 늘었다. 단체전은 1개(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다.

이 기전의 총상금은 개인전 최대 규모인 7600만원이다. 우승자에게는 3000만원을, 준우승자에게는 1200만원을 지급한다.

6월 초 아마추어 선발전을 시작으로 중순께 프로기사 예선전을 펼친다. 이후 일정을 소화해 8월로 잡혀 있는 결승 3번기에서 초대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3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중계는 본선 16강전(6월 말)부터 시작된다. 생중계는 본선 8강전(7월)부터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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