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HMM 사장 '2050 탄소중립' 목표 제시..."암모니아 등 신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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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5-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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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7일 HMM에 따르면 배재훈 HMM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21 P4G 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를 저감하겠다는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HMM은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GEEMS: Green Energy Efficiency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 중이다. 배 사장은 "선박종합상황실 및 ‘베슬 인사이트(Vessel Insight)’를 활용해 운항 경로, 선박 효율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불필요한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조선 및 고효율 선박을 꾸준히 확보하여 에너지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저효율 선박을 조기 퇴출함으로써 고효율 운항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배 사장은 “암모니아연료 추진선박 공동연구에 착수하고 바이오 중유 실선 검증 프로젝트 진행 및 선박 에너지효율 개선 설비 개발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HMM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4G는 녹생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로 정상회의에는 정부기관과 기업, 시민사회 등이 참석해 △탄소제로 해운업 민관협력 △탄소제로 연료와 선박의 개발 및 보급 △해운 탈탄소화 국가 간 관리 격차 해소에 대한 논의를 했다. 회의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배 사장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해양특별세션의 패널로 참석했다.
 

26일 열린 '2021 P4G 정상회의'에 해양특별세션의 패널로 참석한 배재훈 HMM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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