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주민 진화체계 구축' 소방청 적극행정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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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5-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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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경진대회서 우수사례 4건 선정

강원 지역 동해안 산림 인접마을에 도입한 비상소화장치. [사진=소방청 제공]


강원 동해안 주민이 산불을 직접 진화할 수 있게 한 사업이 소방청 '적극행정' 1등으로 뽑혔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2021년 상반기 소방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등에 선정한 최우수 사례는 '강원도 동해안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구축사업'이다. 동해 쪽은 봄철에 태백산맥 서쪽 영서지방에서 영동지방으로 부는 풍속이 빠른 양간지풍 영향으로 대형 산불이 빈번하다. 2019년 4월에는 동해안, 지난해 5월엔 강원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문제는 소방력이 도착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화재 피해를 최소화 방법이 필요하다. 비상소화장치 구축사업은 소방호스 등을 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해 누구나 쉽게 초기 진압을 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최적 장소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인 '119와 함께하는 코로나19 안심 예방접종'이 뽑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간호사·응급구조사·구급차 등 소방력을 배치해 접종지원과 이상반응자 긴급이송체계를 구축한 사업이다.

장려는 소방시설 공사 현장에서 소방기술 정보를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도 물어볼 수 있는 '소방엔지니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보급' 사례를 선정했다. 혁신 사례로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도입으로 코로나19에도 중단 없는 교육·훈련을 하게 한 '전국 최고 수준의 원격강의센터 구축 사업'이 뽑혔다.

우수 사례는 국민체감도 40%에 담당자 적극성·창의성·전문성 30%와 과제 중요도·난이도 20%, 확산 가능성 10%를 더해 선정했다.

허석곤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처하려면 전문적·창의적 발상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적극행정을 유도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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