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균형발전 마중물'···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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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05-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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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투자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2030년 개통 목표'

지난 25일 경기 양주시 양주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렸다.[사진=양주시 제공]

경기북부의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될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민간투자로 본격 추진된다.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25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민간사업 제안자의 사업계획 및 평가서 설명,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민간사업 제안자인 (가칭)서울양주고속도로㈜는 민자사업 진행 절차, 최적 노선안, 향후 추진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경기북부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양주 서부권 지역의 부족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울~원산 노선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은현나들목에서 의정부를 거쳐 서울 동부간선도로을 잇는 총연장 21.6㎞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 제안됐다.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국토부가 적격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동시에 추진 중이어서 다른 민간투자사업 보다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통상 민간투자사업은 국토부의 적정성 조사 및 검토가 끝난 뒤 추진되기 때문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다음달 15일까지 시 광역교통시설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성호 시장은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옥정·회천신도시 등으로 양주 동부권에 치중된 개발사업의 방향타를 서부권역으로 움직여 균형적인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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