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시각에서 청각으로... SNS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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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IT모바일부 부장
입력 2021-05-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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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즐겨 보던 소셜미디어(SNS)를 듣는 방식으로 바꾼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의 인기는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 폐쇄성과 아이폰에서만 구동할 수 있다는 희소성, 저명인사들의 가입이 몰고 온 화제성, 이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서비스 초기 60만명에 불과했던 클럽하우스 이용자 수는 1400만명까지 늘었다. 클럽하우스는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해 또 한번의 퀀텀 점프를 노려봤지만, 예전만큼의 파급속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언론은 "이용자들이 클럽하우스를 떠나고 있다"고 평가 절하하고 있다. 하지만, 음성을 활용한 청각 인터넷은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라 성공과 실패를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 △28억명을 거느린 SNS 공룡 페이스북과 3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트위터가 클럽하우스를 모방해 비슷한 기능을 선보인 것만 봐도 ‘듣는 SNS’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개척의 영역에 도전하는 클럽하우스의 혁신이 꽃피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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