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3기 신도시 공급 수혜 전망…목표주가 '상향'"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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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5-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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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교보증권은 24일 금호건설에 대해 3기 신도시 공급 관련 수혜 등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금호건설의 매출은 412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2% 늘어난 223억원을 기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1분기 실적이 주택 부문 신규 착공 현장 증가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토목은 일시적인 매출 부진 및 고정비 증가 효과로 이익이 급감했지만 건축은 신규 착공 지역 진행률 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소폭 증가했다"며 "주택의 경우 신규 착공 현장 증가 및 진행률 상승에 힘입은 매출 급증과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금호건설이 정부 주도 수도권 주택 공급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3기 신도시 공급에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선도적인 공공부문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2·4 공급 대책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7조4000억원 규모의 풍부한 누적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최소 3년 이상의 실적 고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2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27억원으로 38.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 검단 어울림 준공과 올해 늘어난 공공 자체사업 분양(2720가구) 증가로 주택 부문의 추가 수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 완료 시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현재 시가총액 수준의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며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배당 증가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공격적인 매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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