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국민간식' 라탸오 브랜드 웨이룽, 홍콩 상장 임박

곽예지 기자입력 : 2021-05-17 13:51
홍콩거래소에 상장 신청서 제출... 시총 700억 위안 달해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웨이룽 홈페이지 캡쳐]

중국 간식 공룡 웨이룽(衛龍)이 최근 홍콩증시 상장 본격 준비에 나섰다.

17일 중국 진룽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웨이룽은 홍콩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업공개(IPO) 주간사는 모건스탠리, CICC, UBS다.

웨이룽은 앞서 이번 홍콩증시 상장을 위해 20년 넘게 시도한 적이 없었던 자금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8일 웨이룽은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통해 텐센트, 힐하우스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 등으로부터 36억 위안(약 6329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에 따라 웨이룽의 시장가치(시총)은 700억 위안으로 치솟았는데, 이는 동종업계 경쟁업체인 산즈쑹수(三只松鼠), 량핀푸즈(良品鋪子), 차차(恰恰)의 시총을 모두 합친 금액보다 높은 것이라고 진룽제는 설명했다.

웨이룽은 중국 ‘국민간식’ 라탸오(辣條)를 주로 판매하는 업체다. 라탸오는 밀가루를 주원료로 각종 양념을 넣어 만든 매콤 달콤한 맛의 중국 대표 간식인데, 우리나라의 쫀드기와 비슷한 식감으로,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1위안 가량의 저렴한 가격에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간식으로 꼽힌다.

현재 웨이룽의 라탸오는 중국 시장 점유율 5.7%로 1위다. 웨이룽의 라티아오 관련 제품의 매출만 26억90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65.3%를 차지한다.

라탸오의 인기에 힘입어 웨이룽은 탄탄한 실적을 자랑한다. 상장신청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웨이룽의 매출은 각각 27억5200만 위안, 33억8500만 위안, 41억2000만 위안으로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순익도 각각 4억7600만 위안, 6억5800만 위안 8억1900만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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