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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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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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후 7시부터 비상근무 돌입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전해철)가 15일 오후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강원남부·충청지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중대본이 이날 오후 7시부터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부터는 초기대응반을 운영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전국 곳곳에 호우 예비 특보를 발표했다. 일요일인 16일 새벽에는 호우 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에 달하는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중대본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집중호우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안전·상황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말에 사람이 몰리는 국립공원과 산간계곡 야영장, 캠핑장, 등산로 등에서 사전 예찰·통제와 안내·홍보를 강화하도록 했다.

배수펌프장 점검·가동 준비와 저지대 침수우려 지역 차수판 설치를 비롯해 둔치 주차장·지하차도·세월교·하천변 산책로 등은 사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공사 현장 가배수로 정비에도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안전관리에 신경 쓰고, 임시선별검사소 등 야외 시설물은 잘 고정하거나 철거해 호우나 강풍에 피해를 입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국민에겐 자연재난 국민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16일 일요일 새벽에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하천 급류나 침수,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게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잘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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