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주년 맞은 볼빅, 50년 거쳐 100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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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5-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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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주년을 맞이한 볼빅 임직원들[사진=볼빅 제공]


1980년 5월 창립한 볼빅이 41주년을 맞았다.

볼빅 창립 4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볼빅 본사에서 열렸다.

볼빅은 토종 골프 상표다. 이 상표를 보면 떠오르는 제품이 바로 색을 입힌 공이다. 세상에 나오기 시작한 것은 문경안 볼빅 회장의 취임과 함께다.

2009년 취임한 그는 2010년 '컬러공'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후 10년 동안 '컬러공' 시장을 개척했고, 세계 최초로 '무광 컬러공(비비드)'을 출시했다.

2012년에는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볼빅USA를 설립했다. 볼빅이 국외에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13년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출전한 이일희(33)가 볼빅의 공과 함께 우승하면서다.

수출량도 2016년 600만 달러(약 67억원)에서 2017년 1700만 달러(약 192억원)로 부쩍 뛰었다. 호재가 계속됐다. 2019년에는 제2공장을 증설해 400만 더즌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볼빅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 세계 6위 골프공 상표로 자리매김했다.

한때 종합 골프 상표를 꿈꾸었던 볼빅은 골프채인 '코어XT'를 출시했다. 고반발 드라이버 등 '풀세트'였다.

문 회장은 "40년간 임직원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골프 상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 4월까지 매출이 성장세(30%)를 타고 있다. 한국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가는 50년, 100년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볼빅은 흥행을 이어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투어 S3 & S4, XT 소프트와 맥스고(스크린·골프장 용) 등이다. 파크골프에 대한 생각도 내비쳤고, 파크팝을 출시하며 새 시장 개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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