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기·수질 오염 저감에 집중···미세먼지 감축협약, 태화강 수질 '매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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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5-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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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대기와 수질오염 저감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지난 2018년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지역 기업체 30개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13개사는 2019~2020년 환경부와도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의 미세먼지 감축 노력에 대해 기본 부과금 감면 또는 자가 측정 주기 완화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발적 협약 사업장이 미세먼지 저감 등 협약 이행에 적극적 참여가 가능하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참여한 사업장(30곳)의 2019년 배출량 저감을 평가한 결과 2014년 기준 연간 1만 5800톤(34%)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울산의 대표하천인 태화강의 수질은 '매우 좋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울산 태화강의 총 10개 조사지점에 대한 물환경측정망 운영 결과, 2021년 1분기 평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농도가 0.9㎎/L로 조사됐다.

이는 수질 환경기준 Ⅰa 등급인 '매우 좋음(BOD 1㎎/L이하)'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해 평균 농도인 1.0㎎/L 보다 소폭 나아진 수준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태화강을 비롯해 동천, 회야강 등 울산 물환경측정망의 주요 하천에 대해서 꾸준한 수질 감시와 평가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울산시는 장애인과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동기 유발을 위해 '2021년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울산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응시부문은 △장애인, 고령층 1부문(만 75세 이상) △고령층 2부문(만 65세 이상~만74세) Δ장년층(만 55세 이상~만 64세), △결혼이민자 등 총 4개 부문이다.

신청기간은 17일부터 31일까지이며, 경진대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예선 대회는 다음 달 29일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온라인 시험 응시를 위한 PC 및 인터넷 환경이 갖춰진 장소에서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에서 응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13명은 9월 7일에 실시하는 본선 대회에 울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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