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사참위 관계자 조사…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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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5-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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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세월호 특검)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관계자들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세월호 특검)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관계자들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은 전날 오후 사참위 관계자 2명을 상대로 그간의 사건 경과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사참위는 세월호 참사 등의 참사 원인과 수습 과정, 후속 조치 등 사실관계와 책임소재를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 2018년 만들어졌다.
 
앞서 검찰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은 지난 1월 19일 법무부 외압 의혹을 비롯한 국가정보원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 등 불기소 처분하는 내용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특수단은 해군·해경의 DVR 조작 의혹 등은 특검에 인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검은 검찰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세월호 참사 증거 자료의 조작 여부를 밝히는 한편 그동안 이 문제를 조사해 온 사참위와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세월호 특검은 △세월호 폐쇄회로(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CCTV 저장장치)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를 비롯한 당시 정부 대응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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