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주가 8%↑' 전기차 감속기 수주 물량 증가에 '강세'

김한상 기자입력 : 2021-05-14 10:37
디아이씨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아이씨는 오전 10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96%(400원) 오른 4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902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623위다.

현대차 그룹이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에 나서는 등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미국에 약 8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디아이씨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전기차 현지 생산과 생산 설비 확충을 비롯해 수소,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총 74억달러(한화 8조1417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기차(EV) 감속기 부문 대표 업체 디아이씨 는 현대차 협력업체다. 핵심 공급처인 현대차 수주 물량이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EV 생산 물량을 지난해 20만대에서 올해 35만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가 생산하는 모든 EV에 디아이씨 가 만드는 감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

디아이씨 관계자는 "미국 소비 경기 개선으로 전기차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주 물량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국 모 전기차 업체에서 추가 발주 의사를 내비쳐서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디아이씨 는 수주 호조에 힘입어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1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디아이씨 는 4년 만에 연결 기준 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14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45억원)보다 16.1% 증가했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27억원 적자에서 107억8242만원 흑자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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