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 회장 “코로나 타격 자영업자·소상공인 위한 새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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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5-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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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승욱 산업부 장관, 첫 만남서 “업계와 함께 방법 찾겠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피해가 크다”며 “정부에서 새로운 정책을 내달라”고 건의했다.

12일 대한상의를 방문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난 최 회장은 상공인을 대표해 이와 같은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문 장관은 최 회장의 건의에 대해 “근본적인 노력(방안)을 업계와 같이 소통하면서 찾겠다”며 “업계도 상생의 노력을 해주시고 대한상의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달라”고 답했다.

이어 산업부가 정부 내에서 관련 정책을 만드는 중심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사를 나눈 뒤 최 회장과 문 장관은 비공개 환담을 통해 더욱 심층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최근 대한상의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강조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에 힘을 주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비공개 환담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대화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 회장은 “(탄소중립 등 여러 정책과 관련해) 생각보다 어려워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최 회장과 문 장관이 만나 패러다임 변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서로 노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앞으로 관련 협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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