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올 1분기 영업익 101억원...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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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5-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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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2572억원...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

  • LG유플러스와 시너지·신사업 중심 경영효과

  • "렌털 등 신사업으로 재무 성과 창출할 것"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12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57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35.7%↑), 전 분기 대비 22억원(27.5%↑) 증가했다. 순이익(63억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억원(47.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9%, 순이익률은 2.4%다.

LG헬로비전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가인터넷 확대, 콘텐츠 도입 등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활용한 결과로 설명했다. 신사업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꾀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LG헬로비전 측은 "화질 개선, 채널수 증가, 인터넷 속도개선 등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 것이 가입자 증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0.6%(17억원), 3.7%(100억원)씩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701억원 (TV 1385억원, 인터넷 274억원, 인터넷전화 42억원), MVNO(알뜰폰) 수익이 426억원(서비스수익 378억 원, 단말기수익 48억원)을 달성했다. 기타수익은 446억원이다.

헬로렌탈은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을 도입하고 트렌디한 상품군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MVNO 또한 지난 4분기 가입자 순증 전환한 이후 1분기 LTE 비중이 80%를 돌파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디지털 TV와 MVNO의 LTE 등 핵심 사업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로 중복되는 투자비용을 줄이고 렌털 등 신사업을 확대해 재무적 성과 창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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