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도로 가는 모든 선박에 코로나19 의료용품 최우선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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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5-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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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인도를 기항하는 모든 선박의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 운임을 1달러로 정하고, 컨테이너 박스와 선복을 최우선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인도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일부터 4일 연속으로 40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일 기준 약 2299만명이며, 사망자 수는 24만9992명으로 집계됐다. 또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코로나19 중환자들의 산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HMM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1달러 운임, 최우선 선적' 방침을 정하고 지난 10일 전세계 영업 지점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적용 대상은 주요 의료용품으로 의료용 산소, 산소 탱크, 산소통, 휴대용 산소 발생기, 산소 농축기, 산소 실린더 및 관련 장비 등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산소 관련 의료 용품은 모두 해당 된다.

HMM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 용품 등 긴급구호물품 선적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도서비스에서 운항중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사진=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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