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아끼면 요금 할인해드립니다" SKT, 그린요금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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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5-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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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SKT가 전기절약 활동을 하면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SKT가 광주광역시와 선보인 그린요금제는 아파트 단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집안 온도를 낮추는 형태의 전기절약 활동이나 전력 관련 퀴즈풀기나 미션 수행, 세대 간 전력거래 등 고객이 직접 전력관련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활동성과를 포인트로 받아 전기요금 결제 때 이용할 수 있다.

SKT컨소시엄의 고객참여형 그린요금제는 2019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광주광역시 협조 하에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 과제 가운데 하나로 진행 중이다. 컨소시엄에는 SKT와 네이블 커뮤니케이션즈, 파란에너지, 시컴스, 라온프렌즈 등이 참여하고 있다.

SKT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본촌현진에버빌 등 아파트 7개 단지 6240세대를 실증단지로 선정하고 IoT전력량계, 스마트플러그, 서비스앱(아낌e)을 배포했다.

컨소시엄에서 SKT는 클러스터링(Clustering) 기법을 활용한 주택 유형분류 모델과 주택용 고객 베이스라인 모델 개발, 고객 대상 전력 요금제 서비스 제공을 책임진다.

이 밖에 네이블 커뮤니케이션즈는 전력요금제 서비스 웹 개발을, 파란에너지는 시간대별요금제(ToU) 서비스 웹·앱 개발을, 시컴스는 전력세이브 요금제 서비스 앱 개발을, 라온프렌즈는 ToU·피크타임리베이트(PTR) 프로그램 설계를 맡았다.

사업기간은 2023년 9월까지이며 광주광역시와 SKT컨소시엄은 요금제 기반의 신전력 서비스 모델의 실효성, 소비자 반응 등을 검증하고 향후 전력시장의 민간 개방을 고려한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신용식 SKT IoT CO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에너지를 절감해 ESG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전력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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