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세계 순위 7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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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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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위→7위 8계단 '상승'…1위 존슨 추격

우승 당시 사용했던 공을 관중에게 던져주는 로리 매킬로이[AP=연합뉴스]


1년 6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가 15위에서 7위로 8계단 뛰어올랐다.

매킬로이는 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퀘일 할로 골프장 샬럿(파71·7521야드)에서 종료된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90억8100만원) 결과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OWGR 사무국이 대회 직후 세계 순위를 반영해 발표한 결과, 19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매킬로이의 순위가 전주 15위에서 8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지난 3월 세계 순위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2019년 11월 종료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 이후 우승이 없었다.

큰 대회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커트라인에 걸려 넘어지며 셋째 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러한 여파로 세계 순위가 15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7위에 오르며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쥐고 있는 세계 순위 1위 패권을 빼앗아 올 수 있는 사정권이다.

한편, 1위부터 6위까지는 4위와 5위가 자리를 맞바꾸었다. 커트라인을 통과한 줄도 모르고 집까지 다녀온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위로 오르며 잰더 쇼플리(미국)를 한 계단 내려보냈다.
 

드라이버를 쥐고 티샷을 날리는 로리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1위 존슨,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3위 욘 람(스페인), 6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지난 대회에서 커트라인 탈락의 고배를 들은 임성재(23)는 19위에서 21위로 2계단 하락했고, 김시우(26)는 50위를 유지했다.

안병훈(30)은 114위에서 117위로 3계단, 이경훈(30)은 136위에서 137위로 1계단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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