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노리는 매킬로이, 선두는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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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5-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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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스 파고 챔피언십 셋째 날

  • 매킬로이 버디5·더블 보기1

  • 3언더파…사흘 합계 7언더파

  • 선두인 미첼과는 2타 차 2위

  • 두 선수 마지막 우승은 2019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로리 매킬로이[A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대회 셋째 날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인 키스 미첼(미국)과는 2타 차다.

2020~202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90억8100만원) 셋째 날 경기가 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퀘일 할로 골프장 샬럿(파71·7521야드)에서 열렸다.

셋째 날 결과 매킬로이는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게리 우들랜드(미국·7언더파 206타)와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9언더파 204타)인 미첼과는 2타 차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 이어 7번홀(파5)과 8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로 4타를 내리 줄였다.

10번홀(파5)로 넘어간 그는 12번홀(파4)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날린 공은 페어웨이 왼쪽 깊은 러프 속으로 날아갔다. 두 번째 샷에서 그는 간신히 찾은 공을 레이업 했다. 그린을 바로 본 세 번째 샷 상황에서 또다시 실수가 나왔다. 그린에는 올렸지만, 깃대와는 상당한 거리를 남겨놨다.

그는 과감하게 퍼터를 들었다. 그러나 3퍼트를 범하며 더블 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매킬로이는 15번홀(파5)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323야드(295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로 반타작이 났고, 그린 적중률은 77.78%의 높은 확률로 그린을 공략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3.139로 좋았다.

3타를 줄인 매킬로이는 전날 밤 5위에서 2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이날 1타를 줄인 우들랜드와 7언더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캐디와 손을 마주 잡는 키스 미첼(오른쪽)[EPA=연합뉴스]


선두는 미첼이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매킬로이, 우들랜드를 2타 차로 눌렀다.

마지막 날 매킬로이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투어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반면, 선두인 미첼이 우승한다면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이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마지막 우승은 2019년

한편, 첫날 선두였던 필 미컬슨(미국)은 이날 5타를 잃으며 2오버파 215타 공동 54위로 44계단 추락했다.

운명의 장난이다. 슈퍼골프리그(SGL)를 반대한 매킬로이는 2위, 찬성한 미컬슨은 54위에 위치했다.

둘째 날, 탈락이라고 생각하고 1600km 떨어진 집에 갔다가 새 조종사를 구해 부랴부랴 대회장으로 돌아온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3타를 줄여 1언더파 212타 공동 23위로 41계단 뛰어올랐다.

둘째 날 커트라인을 통과한 이경훈(30)은 이븐파 213타 공동 38위로 13계단 상승했다.

'맏형' 최경주(51)는 4오버파 217타 공동 63위로 1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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