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클래식, 50% 이상 폭등…'형제' 이더리움 강세 여파

이더리움클래식 최근 일주일간 215% 상승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이더리움과 함께 주목을 받는 이더리움클래식이 하루 동안 50% 이상이 폭등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7일 오전 7시 10분 현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클래식은 24시간 거래 대비 51.63% 뛴 146.3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4시간 내 최고가는 177.26달러에 달했다. 
 

[사진=포브스 누리집 갈무리]

암호화폐 전문매체 에이엠크립토(ambcrypto)는 “이더리움클래식은 도지코인과 함께 이번 달 시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 알트코인(이더리움클래식)은 지난 7일 동안 215%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널드 매킨타이어(Donald McIntyre) 이더리움클래식 개발자가 몇 주 전에 제시한 94달러를 훌쩍 넘어섰다”며 “당시 그가 내놓은 이더리움의 3000달러 돌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7일 오전 7시 10분 기준 최근 일주일간 이더리움클래식 가격 변동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누리집 갈무리]

에이엠크립토는 이더리움클래식의 상승이 최근 이어진 이더리움의 오름세와 연관이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매킨타이어 개발자는 앞서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는데, 현재 이더리움은 3500달러를 웃돌고 있다”며 “이 두 코인의 강한 상관관계가 이번 강세장에 작용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24시간 거래 대비 2.47% 오른 3520.6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언급으로 주목을 받았던 도지코인과 비트코인은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0.86% 빠진 5만6368달러를, 도지코인은 7.68% 급락한 0.5777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