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5명·아들 4명…'세계 최초' 아홉 쌍둥이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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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5-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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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여성이 출산한 아홉 쌍둥이 중 일부[사진=말리 보건부 홈페이지 캡처]


아프리카 말리에서 25세 여성이 무려 아홉 명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홉 명 모두 건강하게 자란다면 이 여성은 세계 최다 출산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말리 보건부에 따르면, 할리마 시세(25)씨는 모로코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홉 명의 아이를 낳았다. 앞서 의료진은 시세가 일곱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확인했지만, 초음파 검사에서 두 명의 아이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다섯 명의 딸들과 네 명의 아들 등 신생아, 산모 모두 잘 있다"고 설명했다. 시세는 당초 말리 수도 바마코에 있는 한 병원에 약 2주 동안 입원했으나 바 엔다 말리 대통령의 도움으로 지난 3월 인근 국가인 모로코로 병원을 옮겼다.

말리 당국이 극히 드문 일곱 쌍둥이를 받을만한 산부인과 시설이 자국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가장 많은 쌍둥이를 출산한 여성은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아이 8명을 낳은 나디아 술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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